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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울을 교체한지는 약 한달정도가

지났지만, 벌써부터 거울을 어떻게

교체했는지가 가물가물하다. ㅎㅎㅎ
(단지 고생했다는것 밖에는....orz)

그래도 혹시나 나 같은 고민을 하는 가장들에게 

이 정보가 도움이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억을 되살려 정리해 보기로 한다.
집에 처음 이사올 때 화장실 수리를 하면서 달았던 거울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저분해 지고

거울틀(?)이 부식되어 곰팡이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욕실거울을 교체하고자 마음을 먹고 새 거울을 주문했다.

새로 주문한 거울은 60X60짜리로 아무장식도 없는 심플한 놈으로 골랐다.

배달되어 온 거울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았다.

1. 거울
2. 거울고정부속(돔보?), 칼브럭, 나사못

                                              (구성품은 이게 끝 정말 심플하다. ㅎㅎ)

아쉬운 점은 거울을 달기위한 설명서가 없었던 덕분에 거울다는 법을 연구하느라 시간을 꽤나 들였다는 것.

그나마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거울을 다는 법은 복잡하지는 않다.

1. 거울을 설치할 위치를 잡는다.
2. 적절한 나사못의 위치를 잡고 드릴을 이용해서 타일에 구멍을 뚫는다.
3. 구멍에 칼브럭을 넣는다.
4. 거울고정부속을 위치에 맞게 조정한다.
5. 거울고정부속을 나사못을 이용해서 칼브럭에 고정시킨다.
6. 마무리.


하지만 각 항목을 시공할 때 주의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작업전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들을 정리한다.

1. 거울을 설치할 위치를 잡을 때 수평을 잘 맞출것.
2. 타일에 구멍을 뚫는게 작업의 메인이고 한번 구멍을 내면 되돌릴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타일에 구멍을 뚫을 위치는 거울을 거울고정부속에 올려놓았을 때의 위치여야 한다.
       즉, 거울을 중심으로 위치를 잡는것이 아니라 거울 고정부속을 중심으로 위치를 잡는다.
   ○ 또, 타일을 붙일 때 시멘트를 가운데만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시멘트가 발리지 않은 곳을 구멍을 뚫을
       경우 타일이 깨질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손으로 두들겨보고) 타일의 중앙을 뚫는것이 좋다.
   ○ 타일의 표면은 미끄럽기 때문에 드릴로 뚫을 위치를 못으로 미리 흡집을 내주면 드릴사용에 용이하다.
   ○ 나사못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칼브럭의 지름보다 구멍은 조금 넉넉하게 뚫어주는 것이 좋다.
3. 칼브럭을 넣은 후에는 끝을 잘라주어야 하는데, 끝부분에 걸림부분을 기준으로 잘라주면 좋다.
4. 거울고정 부속은 거울의 아래쪽 두군데를 먼저 작업하는 편이 좋다.
5. 거울고정 부속은 아래쪽에 받침용으로 두개, 거울의 상단 좌,우측에 각각한개를 사용해서 거울을 고정시킨다.
   ○ 아래 좌우측에 고정부속으로 거울을 받치고, 상단은 조금 헐겁게 조여서 벌려준 다음 거울을 위치시키고
       상단 좌우측 고정부속을 밀어서 거울을 고정시킨다.
6. 주변정리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긴장도 됐지만, 한번 해보니 못할것도 없단 생각이 드는 작업이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드릴을 사용할때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조심해서 작업한다면 자신의 손으로 욕실을

큰돈도 안들이고 깨끗하게 하고 분위기도 바꿀 수 있으니 혹시 망설이고 있다면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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