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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코어 1대1

현장은 이제동과 정명훈의

피튀기는 컨트롤 싸움으로 열광중이었다.

이어질 제 3경기

승리의 분수령이 될 맵 홀리월드.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제4경기의 승패도

결정되어 지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질 정도로

패자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을 주었던 경기였다.




경기시작하자 마자

해설진들의 입에서는 "어..어... 어..." 하는 소리만 나왔다.

4드론.

뒤를 도모할 수 있는 정도의 5드론도 아닌 끝장 4드론 초반러쉬를 준비하고 있는 이제동.

반면 서플라이를 입구근처에 짓긴했지만 입구를 열어놓고 시작한 정명훈

1초1초가 너무나 긴장된 순간이었다.

이제동의 정찰 오버로드가 과연 정확한 방향으로 정찰을 갈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오버로드는 정명훈의 본진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고 만다.

운이 정명훈쪽으로 기울어졌는가 하고 생각한 순간

스포닝풀을 짓고 드론 한기를 더 생산한 이제동은 없는 자원에 드론한기를 빼서

정명훈의 본진방향으로 정찰을 보낸다.

거의 동시에 이제동은 첫 저글링 6기를 생산하는 명령을 내린다.

정명훈의 본진에서는 SCV가 서플라이를 짓고 배럭을 건설하는데, 입구를 완전히 막지는 않은 상태.

이제동은 저글링 여섯기가 뛰쳐나오며 드론이 정명훈의 본진을 찾는데 성공한다.

정명훈의 배럭은 아직 완성되지도 못한 타이밍이었다.

드론이 본진에 들어온 후 SCV가 정찰을 위해 출발하고 이제동의 저글링을 보고야 만다.

본진쪽에 벙커를 지음과 동시에 SCV가 다수 입구쪽으로 뛰쳐나왔다.

정명훈의 입장에서는 벙커를 건물로 잘 둘러싸서 마린 한기만 벙커에 넣더라도 승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배럭에서 생산된 첫 마린이 벙커근처에서 저글링와 드론에 의해 잡혀버리고

이제동의 저글링이 더 모일 시간적 여유를 주고만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두번째 마린을 성공적으로 벙커에 넣고, 배럭으로 심시티하며 팩토리를 올리는 정명훈

만약 팩토리에서 벌쳐 한기만 나와도 정명훈이 이기는 경기였다.

그런데 저글링을 꾸준히 모은 이제동은 저글링을 두부대로 나누고 한쪽을 빙 돌려 미네랄 위쪽에서

내려오며 마린 한기를 잡는 동시에 아래쪽과 합류 벙커를 저글링으로 둘러싸버린다.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저글링으로 둘러쌓인 벙커는 SCV에 의해 수리가 불가능해져 버렸고

결국 폭파, 마린잡히고 팩토리도 채 올리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이제동의 승리가 눈앞에 보였지만, 이제동의 저글링은 쉬지않고 계속 달렸다.

SCV 까지 동원해서 마린과 함께 전투를 벌였으나, 전멸...

건물을 날려보내 보지만, 역시 저글링에 의해 공격당하고

정명훈은 GG를 선언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최연성 코치와 함께 밖으로 나가는 정명훈. 무슨이야기를 했을까?)


정명훈에게 당했던 전진배럭, 벙커링에 대한 이제동의 분노일까....

초반 4드론 러쉬로 이제동은 제3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













박카스 스타리그 4강 다른경기를 보려면 아래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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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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