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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부산 광안리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

정명훈이 이제동을 벙커링으로 이기며

정라덴으로 불린지 어언 1주일 후...

박카스 스타리그 4강에서

그 둘의 리벤지 매치가 벌어졌다.

결승경기는 아니었지만, 결승못지않은 관심이 쏟아졌다.

해설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경기장이 만들어진 이 후

최대 관객수라고 할 만큼 그 둘의 매치에 세간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이날의 맵 대진표는 다음과 같았다.

1경기 : 단장의 능선

2경기 : 아웃사이더

3경기 : 홀리월드

4경기 : 왕의귀환

5경기 : 단장의 능선



평소에도 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던 이제동이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만 4패를 기록하며 1년동안 질 것을 몰아서 지고있는 만큼

이번에도 만약 또 패한다면 장기 슬럼프에 빠질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만큼 이제동은 준비를 철저히 해 왔을 것이고, 그걸 아는 정명훈 또한

10분이 넘는 연습경기로 손을 풀었다.

그리고....

제1경기 단장의 능선(Heartbreak Ridge)이 시작되었다.




이제동은 초반부터 가스도 먹지 않고 아주 부유하게 3해처리까지 올리고

정명훈의 정찰 SCV도 드론컨트롤로 잡아주는 등 시작은 좋았다.

그러나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이제동 특유의 뮤짤 플레이가 잘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정명훈이 특급벌쳐와 드랍을 통해서 이제동을 흔들어주었다.


                      (정명훈의 죽지 않는 마린...저글링과 럴커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았다. ㄷㄷㄷ)


이제동은 자신의 멀티시도를 견제당하면서도 끝내 정명훈의 앞마당을 들지 못했고

덩어리를 갖춘 정명훈의 탱크 마린 병력을 쌈싸먹지 못하고 녹아내려 버리며

1경기는 정명훈에게 내주고 만다.









박카스 스타리그 2,3,4 경기를 보려면 아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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