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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일본'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한건

대학 다닐때로 기억한다.

왜 이 책을 구입했는지는 잘 기억이나질

않지만, 아마도 수업때문이었겠지...

아무튼 그 당시에는 앞부분 아주 조금만

읽어보고는 덮어버렸던 것 같다.







뭐 당시에는 그렇게 흥미롭지 못했었나보다.

말 그대로 딴나라 이야기에다가 그림도 하나 없는 지루한 책이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요즘 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책의 내용과 놀랍도록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치산치수라는 명목하에 유난히 토목공사에 집착하며

이유없이 강바닥을 파내고 시멘트를 부어대는 작업을 멈추지 못하고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앞만보고 달려가는 일본의 엘리트 관료주의...

보면 볼수록 신기하게도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그래서 충동적이지만 ㅎㅎㅎ

앞으로 책을 읽어 나가며 그 내용을 여기에 정리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렉스 커란 사람으로 유년시절에 일본으로 건너와 35년간을

일본에서 생활한 작가겸 문화컨텐츠 사업가이다.

일본문화에 대해 아주 비판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는 있지만, 사실 그만큼 애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태국에서 친구와 차를 마시던 도중, 태국의 강을 배경으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일본이 세계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고, 선진국이 되었지만 더 이상 외국인들이 찾지 않는

일본에 대해서

그리고 숲이 우거진 산과 바위위를 흐르는 아름다운 시냇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졌던 나라가

왜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토목공사로 농촌을 훼손시키고

시멘트로 갯벌을 막아 버리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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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은 여기까지로 하고 앞으로 차차 책의 본론을 이야기 해 나가도록 하겠다.


혹시라도 이 이야기로 인해 누군가의 생각이 바뀌게 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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