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붕괴현상

이 회사에 입사한 지

어언 만 5년이 되어간다.

업무를 하면서 느낀게 사람은

문자보다는 언어가

사실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더욱더 확실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시판을 통해 업무지시를 내린다던가

프로그램 내부에서 메세지박스를 통한 경고(이 이상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 할 정도로)

를 장황하게 적어놓는다 하더라도

결론은

읽.지.않.는.다.

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현상에 대한 설명을 발견하게 된다.

게슈탈트 붕괴현상

이름부터가 확~ 와닿는다.

게슈탈트라니..... 독일어로는 Gestalt라고 쓰고 형태란 뜻이라고 한다.

이 현상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란,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그 대상에 대한 정의를 잃어버리게 되어,
전체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개별의 것만을 인식하게 되는 현상이다.

요 얘기를 읽으니 또 그럴싸 하다.

모니터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는 사람에게 문자는 어쩌면 이제는

단순히 면과 선으로만 인식이 되어버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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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무리 자세하고 친절하게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써 놓아도

꼭 걸려오는 문의전화 안오게 할 수 없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