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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의 추위에 비하면 요즘은 따뜻하다고 해야 하겠지만

어찌되었거나 겨울은 겨울이니까 난방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전부터 뽁뽁이는 겨울 마다 사서 붙여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뽁뽁이를 사려고 검색을 했는데

요즘은 뽁뽁이 외에도 단열필름과 바르는 뽁뽁이(이거는 명칭이 뭔지 모르겠음...)라는게 있는 듯 했다.

조금 검색해보니 다 비슷한 거 같은데 단열필름과 바르는 뽁뽁이가 기존 뽁뽁이 보다 뭔가 있어 보여서

이번에는 둘 중에 하나를 사보기로 했다.

일단 열효율은 세 가지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서

가격과 시공의 편함을 기준으로 골라 봤는데 역시 바르는 뽁뽁이가 가장 좋아보이길래 주문했다.

다음날 배송오는 그걸로 주문 했는데 너무 빨리 와서 놀랬다. ㅎㅎㅎ

일단 바르는 뽁뽁이는 검색만 하면 제품이 다 나오니까 구매한 브랜드는 따로 밝히지 않겠다.(고는 했으나...tag에..)




1. 먼저 뽁뽁이를 바르기 전에 유리창을 깨끗하게 해야한다.

성격이 급한사람은 그냥 발라도 상관없긴 한데 힘들게 바르고 나서 속상할 수도 있으니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하자.

(걸래 상태가... 마이 더럽다...-_-;;;)

2. 바르는 뽁뽁이 용액을 트레이에 적당량을 붓는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한꺼번에 다 붓지말고... -_-;;;;;; 적당량만 부어서 한 번 발라볼 것.

그리고 롤러에 뭍인 후에는 흐르지 않도록 트레이 위쪽에 꾹꾹 눌러 짠 다음에 바를 것.

(롤러에 검은것들은 그냥 무시하자... 직접 발라보면 뭔지 알게된다..)

3. 창문에 바른다.

창문틀에 뭍을 수 있으니 테이핑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나는 그냥 했다.

만약 테이핑을 한다면 뽁뽁이가 꽤 빨리 마르기 때문에 마르기 전에 테이핑을 제거해야 한다.

안그러면 테이핑을 제거할 때 뽁뽁이가 같이 떼 질 수도 있단다... -_-;;;;;

(자세 잡고)

(슥슥 거침없이 발라본다.)

(쭉쭉)

(뽁뽁이가 의외로 빨리 마르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다.)

(창틀 밑쪽도 세심하게 처리하는 모습)

4. 기다린다.

한 20~30분정도 기다리면 완성이라는데 그냥 놔두면 된다.




바르는 뽁뽁이를 사기 전에 검색을 해 볼땐

바를 때 많이 튄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내 경우에는 그런거 없었다.

만약 피부에 뭍더라도 빨리 물로 닦아내면 된다.(친환경 소재라고는 되어 있지만... 그래도 일부러 뭍히진 말자..)

그냥 빠르게 쓱쓱 바르기만 하면 되는거라 자르고 붙이는 필름보다는 작업이 훨씬 간단했던 것 같다.

다만, 냄새가 좀 많이 나서... 한 이틀정도는 환기를 많이 해야 냄새가 좀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단열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는 정확히 재볼수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내부의 열을 지켜주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도 된다는데 이것도 역시 검증할 방법은 없고....

사생활보호 같은 경우는...

그냥 뽁뽁이는 밖을 볼 수 없는 정도고

바르는 뽁뽁이는 밖이 보이기는 하지만 블러처리 된 것처럼 보이는 수준이다.

외부를 볼 수 있는 것에서는 단열필름이 가장 좋을 듯.

(원래 이렇게 보였던 풍경이)

(왼쪽은 뽁뽁이, 오른쪽은 안뽁뽁이)

(둘다 뽁뽁이. 쫀득쫀득한 테이프 같은 느낌이다.)

뽁뽁이를 제거할 때는

분무기로 물을 좀 적셔 준다음 살살 벗겨내면 된다고 한다.

나도 아직 제거해 보지는 않았지만

직접 발라보니 제거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나같이 손재주 없는 사람도

유리창 닦는데 부터 바르는데 까지 총 15분정도면 유리창 2개는 충분히 바를 수 있으니

손재주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면 별로 고민 안해도 될 수준. ㅎㅎㅎ

난방에 효과나 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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