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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물기에 자주 노출되어 썩어버린

욕실 나무문의 끝부분을 갈아내고

그 빈공간을 핸디코트로 채운 작업을 했다.

그 과정을 블로그에도 포스팅 했었는데
(썩은 욕실나무문 끝, 바닥타일 줄눈 핸디코트 시공)

약 2주정도가 지난 지금,
 
과연 욕실문의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았다.
우선 핸디코트 시공의 특성상, 한꺼번에 많이 바르는 것 보다는 여러번에 나누어서 바르는 것이 좋기 때문에

1주일 간격으로 두번에 걸쳐서 핸디코트 시공을 하였는데 역시 갈라지는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욕실문이 워낙에 많이 썩어있었기 때문에 핸디코트를 바른 후에도 나무문이 썩으면서 색의 변화가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2차로 작업을 할 때는 작업용 주걱을 사용해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굳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안쓰는 밥주걱을 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1차 작업이 썩은 부분을 떼어내고 구멍을 메우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2차작업은 그 위에 주걱을 사용해서 가능한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이었다.

1차때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개인적으로 작업결과도 상당히 만족할만 했으며

흰색의 욕실문과 핸디코트의 흰색도 조화를 잘 이뤄서 따로 페인트 작업을 안해도 될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작업이 미숙한 관계로 다른곳에 묻어버린 핸디코트와 썩은 욕실문을 제거하고 난뒤에 남은 얼룩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은 아직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작업에서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1. 핸디코트가 원치않는 곳에 묻었을 때 즉시 닦아내지 않아서 주변이 깔끔하지 못했다.
2. 썩은 부분은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리거나, 제거하지 못해서 핸디코트에 얼룩이 조금 생겼다.


이 되겠으나, 위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1. 점점 썩어가는 나무문이 더이상 썩지 않았다.
2. 작업전보다 작업후가 미관상 훨씬 낫다. ㅎㅎ
3. 엄청나게 뿌듯하다.
4. 와이프의 칭찬과 함께 한동안은 더 잘 챙겨준다. ㅎㅎ


등의 상당한(특히 4번) 장점이 있으니 혹시라도 망설이고 있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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