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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조영래

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그당시 명문 경기고등학교 진학,

서울대 법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변호사의 길을 걷게된다.

하지만,

그의 고객은 돈많은 부자, 사장이 아닌

소외된 계층의 서민들.



그리고

위장취업혐의로 조사를 받던 도중 성고문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여대생 권인숙...






 


모두가 그녀의 변론을 꺼려할 때 그녀의 편이 되어준

단 한명의 변호사.

성고문을 했던 문귀동 경장을 고소하고 피해자를 위한 변론문을 준비한다.



우리가 그 이름을 부르기를 삼가지 않으면 안되게 된 이 사람, 온 국민이 그 이름은 모르는 채 성만으로 알고 있는 이름 없는 유명 인사, 이 처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무엇을 하였는가. 그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하였으며 지금까지 당하고 있는가. 국가가, 사회가, 우리들이 그녀에게 무엇을 하였으며 지금도 하고 있는가.


하지만

피해자 권인숙 1년 6개월 실형

가해자 문귀동 무혐의

그리고 문귀동에 대한 재수사 요청.... 기각.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조영래 변호사

결국

1987년 7월8일

권인숙 석방


1988년 2월9일 끝내 재정신청을 받아들였고

문귀동은 89년 6월 사건 발생 3년 만에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조영래 변호사는

8년을 변호사로 활동하고 1990년 12월12일에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록 너무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는 우리시대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왜 이런분들은 오래살지 못하고 파렴치한 놈들은 떵떵거리며 죽지도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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