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첫 사망환자 발생

2009년 8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사망환자는

56세 남성이며 8월1일 부터 5일까지 직장동료들과 함께

태국여행에서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여행에서 돌아온 5일 오후부터

37.7˚의 발열증상으로 인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발열증상외에 별 다른 증상이

없는 관계로 귀가했으나, 9일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병원을 찾았고

세균성 폐렴증상으로 진단 후 입원조치 되었다.

이 후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이며 기계호흡과 항셍제 치료를 병행받았으며 태국여행등과 관련해서

의료진들이 검사한 결과 10일 신종인플루로 의심,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에 13일 환자로부터 시료를 채취, 신종인플루로 최종 확정이 되었다.

그러나 환자는 상태가 악화되었고 폐렴과 합병증으로 인해 15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환자가족과 여행을 함께 다녀온 동료 65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또 최초에 진료를 받았던 병원 의료진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했고, 발열에 대한 감시와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신종플루 국내감염환자는 2,032명으로 알려져있다.

해외에서도 신종플루환자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금은 급격한 확산시기는 아닌것으로 알려져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의심지역을 여행하는 분들에 대해 손을 깨끗히 씻는 등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여행 후 발열,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기를 권고했다.

아울러 방학이 끝나는 이번달 말부터 해외로부터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