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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우리의 뇌가 눈을 통해 보여지는

사물들을 어떻게 인지하는 지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보고싶은 것을 본다."

라는 주제였는데,

그것과 관련해서 좀 다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이전 내용을 보고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 ↓↓↓
[좀 19금] 인간은 두뇌는 보고싶은대로 인식한다.(캠브릿지 대학의 연구결과)
이 전 포스팅의 내용은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이 된다.

(자체 심의로 접어놓았음. ^^;;)


한줄 요약 하자면

사물의 전체가 보이지 않더라도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만들어 인식한다.

.
.
.
라는 이야기로 뭔가 장황하게 써 보았었는데 ㅎㅎㅎㅎ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아래의 사진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올렸던 인터넷상에서는 제법 유명한 그림이다.

무엇이 보이시는지?

1. 남자가 여자를 뒤에서 안고 있다.
2. 돌고래들이 떼를 지어 수영하고 있다.

결과는 보는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왜 같은 그림을 두고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이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경험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남녀가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혹은 직접 해 본 경험이 있는가?

에 따라 이 그림은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일 경우 위의 그림은 돌고래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며, 성인의 경우 남녀의 모습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뇌가 사물을 인지함에 있어서 경험이라는 측면이 일정부분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적절한 예가 되겠다.


그렇다면 이번 본문의 제목인 Your Dirty Mind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자.
(제목이 그렇다는 거니 너무 신경쓰지 말기를.. ^^;;)

역시 아래의 사진한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길 바란다.


사진밑에 친절하게도 적혀있다.

"이건 단지 램프일 뿐, 이걸보고 뭔생각을 한거쇼?"

아마도 결과는 위에서 예를 든 돌고래 그림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만약 당신의 마음이 순수하다면 그냥 램프가 보일 것이고

반대의 경우 (혹은 이와같은 걸 본 경험이 있다면) 끈팬티 한장만을 걸친 어느 여인의 엉덩이가 보일 것이다.

이것 역시 사물을 인지하는 뇌의 능력이 경험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보고 있고 느끼고 있는 실체가 사실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지난번 포스팅과 같은 내용이지만

경험이 있는가 없는가에 의 차이에 의해서 진짜를 볼 수도 있고 가짜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진실을 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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